수원시 권선구 탑동에 위치한 황구지천변 산책로는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 생활밀착형 산책 공간입니다. 낮 시간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로 활기를 띠지만, 해가 지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하천변 특성상 주변 건물이나 상업시설과 거리가 멀어 기존 전력망과의 연결이 구조적으로 어렵고, 가로등이 설치되지 않은 구간이 240m 이상 이어지면서 야간에는 사실상 암흑 구간이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산책 중 낙상 사고 위험이 높아졌고, 인근 탑동·구운동 일대 주민들 사이에서 야간 보행 안전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었습니다. 특히 노인 거주자 비율이 높은 해당 지역 특성상 어두운 산책로를 기피하는 주민이 늘어났고, 시설 관리 기관 측에서도 조속한 조명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아웃크래프트에 시공 의뢰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웃크래프트 담당 엔지니어가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정밀 점검을 실시한 결과, 황구지천변 제방 위에 조성된 산책로는 한국전력 계통 전력 인입이 구조적으로 어려운 환경임이 확인되었습니다.
지중 배선 작업 시 제방 구조물 훼손 우려가 있어 굴착 허가 취득에만 수개월이 소요될 수 있었고, 공사 비용 또한 상당한 수준으로 예상되었습니다.
반면 일조량 분석 결과 해당 위치는 하천 방향으로 건물 차폐가 전혀 없어 연평균 일조 시간이 충분히 확보되는 조건임이 확인되었습니다.
지반 상태 조사 결과 콘크리트 기초 타설 방식이 안전하다고 판단하였으며, 평균 야간 점등 요구 시간 약 12시간을 기준으로 배터리 용량을 산출하여 연속 3일 흐린 날씨에도 정상 점등이 유지되는 사양을 도출하였습니다.
하천 제방 지반 특성에 맞추어 굴착 후 콘크리트 기초 타설 방식을 채택하였습니다. 각 등주 설치 위치에 직경 350mm, 깊이 1,200mm의 기초 홀을 굴착하고, 앵커볼트를 정밀하게 세팅한 뒤 무수축 시멘트 모르타르를 충전하여 충분한 양생 시간을 확보하였습니다. 제방 구조물에 하중이 집중되지 않도록 분산 배치 설계를 적용한 점이 이 구간의 핵심 기술 포인트였습니다.
최적 발전 효율을 위해 패널 경사각을 30°로 설정하고, 장수명 리튬인산철(LiFePO₄) 배터리를 등주 내부 방수 수납함에 장착하였습니다. 흐린 날씨가 3일 이상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야간 점등이 유지되도록 배터리 용량을 여유 있게 설계하였으며, 과충전·과방전 방지 회로가 내장된 충방전 컨트롤러를 함께 적용하였습니다.
30W급 고효율 LED 모듈을 장착하고 PIR 동체 감지 센서와 조도 센서를 동시에 적용하여, 일몰 후 자동 점등 및 인체 감지 시 최대 밝기로 즉시 전환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방수등급 IP66을 충족하는 커넥터로 모든 전기 결선을 마감하여 하천변 습기 환경에서도 장기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전 등주 점등 상태 확인, 충·방전 컨트롤러 파라미터 설정, 노면 조도 측정(평균 15lux 이상 확보)을 순차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원격 모니터링 앱 연동으로 배터리 잔량 및 등기구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환경까지 구성하여 관리 기관에 인계하였으며, 유지 보수 매뉴얼을 함께 제공하였습니다.
시공 완료 후 수원시 권선구 탑동·구운동 경계를 잇는 황구지천변 산책로 240m 구간에 총 8기의 태양광 독립형 가로등이 균등한 간격으로 배치되었습니다. 한국전력 계통과 완전히 분리된 독립 발전 시스템이므로 전기요금 부담이 전혀 발생하지 않으며, 유지 보수 역시 등주별 독립 운영 구조 덕분에 특정 기기에 이상이 생기더라도 전체 구간 소등 없이 해당 기기만 점검하면 됩니다. 야간 방문자의 체감 안전도가 크게 향상되었고, 인근 주민들로부터 저녁 산책이 편해졌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탄소 배출 없이 재생에너지만으로 운영되는 친환경 조명 시스템으로서, 황구지천 생태 환경과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시설로 완성되었습니다.